연구실 생활

대학원생을 소재로 한 웹툰 추천

대학원생A씨 2020. 9. 25. 11:00
반응형

오늘 포스팅은 대학원생을 소재로 한 웹툰들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대학원생이라면 해당 콘텐츠들을 보며 공감할 수 있을 것이며, 대학원 진학을 계획하고 있는 분이라면 아주 조금이나마 대학원 생활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대학원 생활은 정말 연구실마다 분위기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웹툰을 보고 예상했던 바와 내가 실제 경험하는 바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콘텐츠들을 보고 대학원 생활은 이럴 것이다라고 단정짓지는 않았으면 한다.    

 


 

1. 네이버 웹툰: 공대생 너무 만화(URL)

네이버에서 연재했던 웹툰으로 공대를 배경으로 하였다. 대학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보다는 웹툰 제목에서와 같이 공대에 포커스가 있는 웹툰이다. 하지만 종종 대학원과 관련된 장면들이 나오는데 예를 들자면 학부생에게는 너무나 친절하게 보이던 교수님이 랩실에 들어가는 순간 근육몬으로 변신한다…. 또 웹툰을 보면서 공감이 갔던 장면이 있는데, 대학원생 엄마를 둔 아들이 엄마가 공부하기 싫다고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다. 이 때, 남자 주인공(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는데 아마 남자 주인공이었던 것 같다)이 엄마가 공부하기 싫다고 말한 것은 진심이 아니며 엄마는 공부가 힘들지만 공부를 좋아하니까 시작했다고 말한다. 아마 많은 대학원생들이 이 장면에 공감할 것이라 생각하는데, 공부를 좋아해서 시작한 대학원 생활이지만 대학원 생활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에 혹은 여러 가지 일들로 인해 지쳐 공부가 힘들고 하기 싫은 순간이 온다. 그래서 남들에게는 공부하기 싫다라고 이야기하지만 사실 그 앞에는 이렇게가 생략되어 있을지 모른다. 따라서 앞으로 대학원에 다니는 친구가 공부하기 싫다고 푸념을 늘어놓는다면 자기가 좋아서 시작한 공부인데 왜 공부하기 싫다고 투정을 부리는지 이해가 가지 않을 수 있지만, 그냥 대학원생의 넋두리라고 생각하고 받아주면 좋을 것 같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이처럼 공대생 너무 만화는 중간중간 대학원 생활과 관련된 장면들이 나오니 공대 대학원생이거나 공대 대학원을 진학 예정 중이라면 한 번쯤 볼만한 웹툰이다. 

 

2. 네이버 베스트 도전: 대학원 탈출일지(URL)

네이버 베스트 도전에 연재되고 있는 만화로 공대생 너무 만화와 마찬가지로 공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대신 해당 웹툰은 제목 그대로 대학원을 소재로 하였기 때문에 대학원 생활이 궁금하신 분이라면 이 웹툰을 추천한다. 제목만 살펴봐도 컨택(2, 3), 논문 읽기(7), 교수님 세미나(19), 학회 교육(21, 22) 등 대학원 생활을 잘 드러내고 있으며, 그림체도 귀여우니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웹툰이다.  

 

3. 네이버 도전만화: 슬픈 대학원생들의 초상(URL)

해당 만화는 위의 두 웹툰보다 분위기가 훨씬 무겁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해당 만화는 대학원생이 경험한 인권 침해 문제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만화 소개글도 열악한 한국 대학원들의 현실에 시름하는 대학원생들의 이야기. 폭행, 연구 성과 갈취, 높은 등록금, 늘상 부족한 시간….’으로 적혀있다. 대학원의 그림자를 보여주는 웹툰으로, 전국 대학원생들의 사례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