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교사라는 직업에 대한 이해

이번 포스팅에서는 한국보육진흥원이 2018년에 출판한 ‘우리 아이를 위한 좋은 교사, 좋은 부모되기’ 자료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해당 자료 중 보육교사에 대한 부분을 발췌하여 정리하였다. 한국보육진흥원 사이트로부터 자료를 다운 받아 포스팅을 작성하였으며, 원자료의 출처는 아래 링크를 통해 접속하면 된다.

☞ 한국보육진흥원 사이트

한국보육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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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교사라는 직업에 대한 이해

맞벌이 가정의 증가와 같은 사회구조 변화에 따라 보육교사는 부모 외의 가장 중요한 양육자이자 보육전문가로서 그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보육교사는 영유아의 전인적 성장발달을 돕는 직업으로 보육전문가로서의 지식과 기술, 태도를 갖춘 사람이 종사할 수 있기에 적성과의 관련성이 매우 높은 직종에 포함된다. 보육교사는 영유아의 발달적 특성을 이해하고, 교육활동을 계획하고 실행하며, 전문적인 교수기술을 사용하여 보육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서 책임 있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

 

 

보육교사가 갖추어야 할 덕목

보육교사가 갖추어야 할 덕목의 첫 번 째는, 높은 자존감이다. 자존감이 잘 형성되어 있는 사람은 문제에 직면했을 때 그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며 스트레스 관리능력도 높다. 보육 교사가 전문가로서의 직업의식과 자신에 대한 애정, 존중하는 태도를 가질 때 교사다운 품위를 유지하게 되고, 자신에게 주어진 직무를 잘 수행하며, 영유아에 대한 존중도 가능하다.

  다음으로 보육교사는 자기조절력을 갖추어야 한다. 영유아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교사의 정서는 영유아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교사가 자신의 부정적인 정서를 잘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어야, 아직 미성숙한 영유아를 기분에 따라 감정적으로 대하지 않고 인격적으로 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보육교사는 높은 윤리의식과 도덕성을 가져야 한다. 교사들은 오랜 시간 영유아들과 함께 지내므로 자신의 행동이 영유아 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생각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한다. 영유아들의 인격과 권리를 존중하는 보육은 교사의 윤리적 의식과 도덕성이 전제되어야 가능하다.

 

 

좋은 보육교사란?

사람마다 ‘좋은’ 보육교사에 대한 정의가 다를 수 있겠지만, 보편적으로 동의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해 한국보육진흥원에서는 좋은 보육교사를 네 가지로 정리하였는데, 그 첫 번째는 긍정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려 노력하는 교사, 두 번째는 영유아를 편견 없이 사랑하고 존중하는 교사, 세 번째는 전문가로서의 지식을 갖춘 교사, 마지막은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교사이다.

  개인적으로 좋은 보육교사가 되기 위해 네 가지 특성 중 두 번째, 영유아를 편견 없이 사랑하고 존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자질이라 생각된다. 실제 영유아는 동일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반응하는 방법이 기질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그러므로 영유아의 행동을 옳고 그른 행동으로 구분 짓기 보다는 개인의 성격특질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공감해 주어야 한다. 교사가 영유아의 개별적 특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온정적인 태도를 보일 때 기질적으로 다양한 특성을 가진 영유아들이 자존감을 형성하고 세상을 신뢰하며, 사회 속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살아갈 힘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보육의 질적 개선을 위해서는 세 번 째 항목, 전문가로서의 지식을 갖춘 교사가 되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된다. 교사는 영유아의 발달과 교육에 대한 전문적 이론을 바탕으로 연령과 상황에 따른 적절한 교수방법을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영유아기는 논리적인 사고가 불가능하며 타인의 입장을 고려할 수 있는 능력도, 공동생활에서 가져야하는 질서와 규칙 준수에 대한 필요 성도 이해할 수 없는 시기이다. 자기중심적으로 사고하는 시기의 영유아가 성인이 보기에 올바르지 않은 행동을 하는 것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임을 이해하고, 발달과정에서 나타내는 미숙한 행동 들에 대해 적절한 지도방안을 모색하고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