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리뷰

18개월 - 5세 아동의 타인중심적 공간기억 능력의 발달(Ribordy et al., 2013)(3)

대학원생A씨 2020. 3. 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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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포스팅은 제가 읽은 논문에 대한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스스로 논문 읽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포스팅을 작성하였습니다. 포스팅 내용을 보고 흥미가 생기신 분들은 직접 원문을 읽어보는 것을 권합니다.

Ribordy, F., Jabès, A., Lavenex, P. B., & Lavenex, P. (2013). Development of allocentric spatial memory abilities in children from 18 months to 5 years of age. Cognitive Psychology, 66, 1-29. 

*Abstract 

: 18개월-5세 아동을 대상으로 일화 기억의 기본 구성 요소인 타인중심적 공간기억의 발달양상을 밝히기 위해 실험연구를 진행함. 연구결과, 기본적인 타인중심의 공간기억 능력은 2(영아기 기억상실이 사라지는 시기)에 형성되어 이후 3.5세까지(유아기 기억상실이 지속되는 시기) 점진적으로 발달하는 양상을 보임. 이를 통해 타인중심적 공간기억을 담당하는 해마 회로의 차별화된 성숙기제가 영유아기 특정 기억과정을 설명한다는 결론을 도출해냄.

 


4. 논의

4.1 Task specificity

  · 공간기억에 대한 실험에서는 타인중심적allocentric, 자기중심적egocentirc, 시각적 유도visual guidance, 경로 통합path integration 전략을 구별하는 것이 중요

  · 자기중심적 공간전략: 자신의 신체 혹은 동작들과 관련하여 목표 위치를 식별

    → 4개의 입구, 보상이 여러 곳에 위치하여 자기중심적 공간전략을 배제함

  · 시각적 유도전략: 목표물과 관련한 중요한 시각적 단서에 의존하여 위치를 식별

    → LC조건이 시각적 유도전략에 해당

    → 불투명한 커튼을 사용하여 실험실의 세 벽면이 모두 동일하게 보이도록 설정함

  · 경로 통합: 자기 동작 단서에만 의존하여 공간 위치를 식별

    → 이 과제에서는 자기중심적 공간전략 없이 오직 경로 통합 전략만을 이용해 목표물의 위치를 찾아내는 것은 불가능

    → 실제 경로 통합 전략은 동물에게서도 대략적인 장소를 찾아가는 경우에만 쓰이지, 구체적인 장소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다른 전략들을 병행하여 사용함

  · 불투명한 커튼, 여러 위치에 있는 목표물, 다중 입구 타인중심적 공간전략만을 사용!

 

4.2. Comparison with previous findings

  · 선행연구와 달리 타인중심적 공간 기억능력이 22개월을 전후로 출현한다는 결론을 내림

  · 이러한 연구결과는 단계적 또는 계층적 공간기억 능력의 발달을 의미(타인중심적 공간능력은 20-24m을 전후로 출현)

 

4.3. Basic allocentric spatial memory in 2-year-old children

  · 해마는 서술기억과 타인중심적 공간기억에 중요한 기능을 하며, 내후각피질entorhinal cortex, 치아이랑dentate gyrus, CA3, CA1, 서브이큘럼subiculum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짐(Milner et al., 1998; Morris, 2007; O’Keefe and Nadel, 1978; Squire, 1992)

  · 해마의 서로 다른 부위들은 기억 형성에 있어 구분되지만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하며, 출생 후 각각 뚜렷이 구분되는 발달 양상을 보임(Jabes et al., 2011; Lavenex et al., 2011)

해마의 CA1 영역의 성숙은 22-25개월 유아에게서 발견되는 기초적 수준의 타인중심적 공간처리능력의 기저를 이룬다.

 

4.4. Improved allocentric spatial processing after 2 year of age

  · 해마를 구성하는 내후각피질, 치아이랑, CA3, CA1, 서브이큘럼은 3연접 경로trisynaptic pathway라 불리는 해마의 정보처리 회로를 구성

    - 이 중 치아이랑과 CA3는 느린 속도로 비교적 오랜 기간 천천히 발달하며, 짧은 꼬리 원숭이를 기준으로 1(=인간의 생후 4)이 되어도 성인과 유사한 크기 및 유전자 발현 수준을 보이지 못함

- 치아이랑과 CA3, 그리고 이들의 연결회로는 높은 수준의 패턴 및 공간 구분 기능과 연관되어 있음

2-6세에 보이는 타인중심적 공간기억 능력의 향상은 치아이랑과 CA3의 점진적인 기능적 성숙에서 기인할 수 있다.

 

4.5. The emergence of autobiographical memory in 2-year-old children

  · 연구결과, 2세부터 기초적인 타인중심적 공간기억력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남 이는 유아 기억상실이 사라지는 시기와 일치하며, 해마의 CA1 영역의 구조적·기능적 성숙시기와 일치함

  · 또한 3.5세의 유아가 복잡한 타인중심적 공간과제를 수행할 수 있었음 복잡한 타인중심적 공간과제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목표물과 가까운 다른 물체의 위치를 구분하기 위한 고도의 공간 구분 기능을 요구하는데, 이러한 기능은 치아이랑과 CA3 영역의 성숙과 관련자서전적 기억을 형성하는데 요구되는 신속한 단일시행 문맥학습rapid single-trial contextual learning은 해마의 3연접 경로와 연관(Nakashiba et al., 2003)

  · , 저자는 유아기 기억상실의 원인으로 치아이랑의 미숙한 발달을 제안하고, 3연접 해마 경로의 점진적 성숙은 2-7세에게서 나타나는 자서전적 기억 능력의 개선과 연관이 있음을 주장함

 

 

5. 결론

타인중심적 공간기억 능력은 영아기 기억상실이 사라지는 2세에 출현하여, 유아기 기억상실증로 특징지어지는 3.5세까지 발달하는 양상을 보인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해마 회로의 차별화 된 성숙기제가 영유아기 기억상실에 기여한다는 것으로, 해마의 발달과 관련하여 7세 미만 아동의 타인중심적 공간기억 능력의 단계별 발달과정을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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