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 자료/아동보육

제4차 표준보육과정: 0~1세 사회관계

대학원생A씨 2021. 7. 16. 09:10
728x90
반응형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4차 표준보육과정 중 0-1세 사회관계 영역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해당 포스팅 작성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2020년에 발간한 '제4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 해설서'를 인용하였으며, 원자료는 해당 링크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이전 포스팅에서 기본생활 영역, 신체운동 영역, 의사소통 영역을 다루었기에 이전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앞선 포스팅을 참고하길 바란다.

 


0~1세 영아는 자신을 독립된 존재로 인식하기 시작하고, 정서가 다양하게 분화되면서 여러 가지 감정을 느끼게 되고, 기본적인 욕구와 감정을 말과 행동으로 나타낼 수 있다. 0~1세 영아의 사회관계는 가정에서 자신을 돌보아주는 가족에서 점차 교사와 안정된 애착을 형성하면서, 반에서 함께 생활하는 또래, 교사와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과정으로 확대된다. 따라서 0~1세의 사회관계 영역은 영아가 다른 사람의 행동이나 표정을 보거나 말을 듣고 그 사람에게 주의를 기울이면서 자신과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인식함으로써 사회적 상호작용의 기초를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회관계 영역의 목표는 0~1세 영아가 자신을 인식하고 주변의 친숙한 사람과 관계를 맺는 경험을 하는 것으로, 내용범주에는 '나를 알고 존중하기''더불어 생활하기'가 포함되어 있다. 다시 말해, 0~1세 영아가 다른 사람과 분리된 자신을 고유한 존재로 인식하고 친숙한 성인과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하여 어린이집에서 또래, 교사와 편안하게 지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내용범주 내용 설명
사회관계 나를 알고 존중하기 나를 인식한다. 자신의 몸을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신체를 탐색하고, 교사와 개별적으로 상호작용하는 일상적 경험을 통해 자신을 다른 사람과 독립된 존재로 인식한다.
나의 욕구와 감정을 나타낸다. 자신의 생리적 욕구와 감정을 나타내고 이에 대한 민감하고 따뜻한 반응과 돌봄을 받는 경험을 통해 자신의 욕구와 감정 표현에 익숙해진다.
나와 친숙한 것을 안다. 이름이나 친숙한 물건 등 자기에게 속한 것이 있다는 것을 일상에서 경험하면서 자신의 고유성을 인식한다.
더불어 생활하기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한다. 교사에게 정서적 유대와 심리적 안정감을 갖고 자신의 욕구와 관심을 표현함으로써 자신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다는 것을 인식한다.
또래에게 관심을 가진다. 교사 외에 다른 영아와 함께 지내는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신과 구별되는 다른 존재로서 또래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또래에게 관심을 가진다.
다른 사람의 감정과 행동에 관심을 가진다. 주변의 다른 사람이 표현하는 감정과 행동을 보고 자신이 여러 가지 감정을 표현하는 것처럼 다른 사람도 감정과 행동을 나타내는 존재임을 알고 관심을 가져본다.
반에서 편안하게 지낸다. 자기가 속한 반의 쾌적한 환경, 반응적인 교사, 불편함을 주지 않는 또래, 규칙적인 일과운영 속에서 생활하며 정서적 안정감을 가지고 편안하게 지낸다.

위의 내용과 관련한 사례를 살펴보도록 하자.

 

○○가 거울 쪽으로 걸어와서 거울을 손으로 짚고 벽돌블록 위에 올라간다.
양손을 거울에 대고 발끝을 보며 벽돌 블록 위로 오르내리기를 반복한다.
○○는 벽돌블록을 들어 거울에 문지르기 시작한다.
이리저리 블록을 움직이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발견한다.
"어어?"하며 벽돌 블록을 바닥에 내려두고 거울 앞에 가까이 다가가 자신의 얼굴을 바라본다.
교사가 "까꿍, ○○가 어디 있지? 거울에 ○○ 얼굴이 보이네?"하고 말하자
"와~하하~"하며 거울 속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며 환하게 웃는다.

 

이 사례에서 영아는 거울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표정을 만들어 거울에 비추어보며 자신임을 인식하였다. 또한 영아는 자신이 경험하고 있는 것을 교사가 언어로 표현하며 공감해주는 것을 듣고 즐거운 감정을 소리와 웃음으로 표현하였다. 이와 같이 교사는 영아가 거울 속의 자신을 발견하여 즐거움을 느낄 때 영아가 느끼고 있는 것을 말로 공감해주며 영아의 인식을 도왔으며, 동시에 영아가 거울을 가까이에서 안전하게 볼 수 있도록 거울 가까이에 가구나 놀잇감을 배치하지 않아 안전 측면에 주의를 기울였다.

 

 

□□가 △△이 옆에 와서 좋아하는 초록색 보자기를 편다.
△△이가 놀이하는 것을 바라보다가 △△이와 같은 방법으로 그릇 모형을 쌓으며 놀이한다.
△△이가 그릇에 담으면 □□도 따라 담는다.

□□는 △△이 옆에서 이동하여 혼자서 놀이한다.
초록색 보자기로 인형을 덮어주며 재우려고 토닥여 준다.
"자장~자장~"하고 작게 여러 번 말한다.

 

위 사례에서 영아는 또래가 놀이하는 모습에 관심을 가졌으며 또래를 모방하며 놀이하였다. 영아는 또래와 나란히 같은 놀이를 하면서 다른 영아의 감정과 행동에 주의를 기울이며 같은 행동을 하려고 의도하였다. 또한 영아는 반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놀잇감을 가지고 혼자 놀거나 또래와 가까이에서 놀이하면서 방해받지 않고 정서적으로 편안함을 느꼈다.

☞ 참고자료: 2021.06.21 - [아동학 자료] - 영아기 놀이 발달

 

영아기 놀이 발달

이번 포스팅은 놀이의 본질적 특성과 여러 놀이 이론을 다루었던 저번 포스팅에 이어 영아기 놀이 발달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해당 포스팅 역시 저번 포스팅과 마찬가지로 「놀이와 아동발

graduationplease.tistory.com

이러한 사례에서 이루어진 교사의 지원을 살펴보면 먼저 자료적 측면에서, 영아들이 보자기에 관심이 많아지자 영아의 수만큼 여러 개의 보자기를 제공하고 영아들이 자신의 의도대로 보자기를 사용하며 놀이하도록 허용하였다. 그리고 상호작용 측면에서는 영아가 또래의 놀이를 모방하거나 또래 가까이에서 같은 행동을 하며 놀이를 시도할 때 미소, 끄덕임 등 긍정적인 표정으로 영아의 놀이를 지지해주었으며, 안전의 측면에서는 영아들이 보자기로 놀이할 때 미끄러지거나 잡아당기며 다칠 우려가 있는지 주의 깊게 관찰하였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