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 생활

대학원생을 위한 데스크탑vs.노트북vs.태블릿(2)

대학원생A씨 2020. 4. 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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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지난 '대학원생을 위한 데스크탑vs.노트북vs.태블릿(1)' 포스팅에 이어 대학원생을 위한 데스크탑, 노트북, 태블릿 구매 정보에 관한 글을 작성하고자 한다. 앞선 포스팅과 마찬가지로 해당 포스팅은 사회과학계열 대학원생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이공계나 공대 계열 대학원생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저번 포스팅의 마지막에서 언급했듯이, 데스크탑에 관한 내용과 데스크탑 구매 대신 노트북과 모니터를 이용하는 것, 혹은 일체형 pc를 사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Q. 데스크탑을 구매해야 하나요?

A. 개인적으로 필수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연구실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선배들에게 물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데스크탑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이라면, 연구실에 놓고 쓰기 위한 목적이 클 것이라 생각합니다. 연구실에 있는 시간이 많고, 돌려야 하는 프로그램이 다소 무겁다면(즉, 노트북 중 고사양의 노트북이 필요한 경우라면) 데스크탑 구매를 고려해보아야 합니다. 데스크탑은 노트북에 비해 아무래도 안전성이 높고, 고장이 났을 때에도 각 부품별로 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as비용에 있어서 노트북보다 저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데스크탑 구매를 망설인다면 아무래도 컴알못이라서 데스크탑을 구매하는 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고, 컴퓨터 작업을 여기저기서 해야 하는 경우일 수도 있고, 이유는 다양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컴알못이라 조립컴퓨터를 살 엄두는 못 내고, 완제품 PC를 찾아봤는데 완제품 PC는 가격이 나가기 때문에 차라리 노트북을 사는게 낫다는 판단이 들어 노트북을 샀었습니다. 덧붙여 저는 왔다갔다 이동하면서 컴퓨터를 쓸 일이 많았기에, 데스크탑보다는 노트북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이동하면서 컴퓨터 사용할 일이 별로 없고, 연구실에 있는 시간이 길고, 어느 정도 컴퓨터를 조립할 자신이 있다면 가격적인 면에 있어서는 데스크탑이 이득일 수도 있으니 여러 가지 연구실 상황을 고려하여 결정을 내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선배에게 물어보기 애매하다 싶으면, 그냥 연구실 책상을 둘러보세요. 데스크탑을 쓰고 있는 분이 많은지, 노트북을 쓰고 있는 분이 많은지 보면 답이 나올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데스크탑에 대해 잘 알고 있는 편은 아니라, 도움이 될 만한 링크를 첨부해두었습니다.

☞ 대기업 완제품 PC vs. 조립 PC 비교 링크: https://kbench.com/?q=node/111784

 

대기업 완제품 PC vs. 조립 PC, 사양부터 가격까지 낱낱이 비교해보자 | 케이벤치

대기업 완제품 PC vs. 조립 PC, 사양부터 가격까지 낱낱이 비교해보자 2012/11/16 12:27:02  오늘은 약간은 구형이 되어버린 나의 PC를 완전히 새로 업그레이드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래서 여기저기 어떤 컴퓨터가 좋을지 조언도 구하고, 견적도 내보고 있다. 주변의 도움으로 대충 구성해본 사양을 부모님께 보여드리니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게 뭐냐?”“이 견적대로 사면 좋은 컴퓨터 싸게 살 수 있어요.”“싼건 다 이유가 있겠지.”“아니예요, 이

kbench.com

 

Q. 데스크탑의 대안은 없을까요?

A. ①노트북 + 모니터 연결하여 사용하기 ②일체형 pc 사용하기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조합으로 노트북은 기본적으로 구매해두시고, 연구실에 모니터를 둬서 듀얼 모니터를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추천하는 이유는 노트북을 들고 다니면서 자유롭게 작업을 하시고, 상대적으로 시간을 많이 보내는 연구실에서는 여분 모니터를 하나 구비하여 두 개의 노트북으로 수월하게 작업하면 좋기 때문입니다. 앞선 포스팅에서도 언급한 적이 있는데, 듀얼 모니터는 연구실 생활의 질을 한 단계 높여주는 물건이기 때문에 정말 추천하는 조합입니다. 한 쪽 모니터는 문서 작업용, 나머지 한 쪽은 프로그램을 돌리는 식으로 사용하면 정말 좋습니다. 이 때 모니터는 굳이 큰 돈 들여 살 필요 없이, 연구실에 돌아다니는 남는 모니터를 써도 되고 새 것을 사고 싶다면 새로 나온 모니터를 사도 됩니다. 만약 모니터를 새로 구매할 것이라면, 예산을 정해놓고 해당 예산 안에서 가장 큰 모니터를 사세요. 모니터는 크면 클수록 좋습니다. 물론 모니터를 구매하지 않고 노트북만 가지고 작업해도 되지만, 모니터가 하나 더 있고 없고의 차이는 마치 3G/4G를 쓰다 LTE를 쓰는 느낌과 같습니다. 한 번 경험하면 절대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편리함이라, 데이터 분석 혹은 프로젝트 작업 등 컴퓨터를 쓰실 일이 많다면 노트북 + 모니터 조합 적극 추천합니다.

 

아래는 가격대별로 모니터 몇 가지 링크를 걸어두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모니터는 딱히 브랜드가 중요한 것 같진 않고, 여유가 있다면 20만원대도 괜찮지만 10만원대/10만원 이하도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데스크탑 대신 일체형 pc를 구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가격이 엄청 비싼 줄 알았는데, 생각했던 것보다는 비싸지 않아 데스크탑 대신 일체형 pc를 구매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일체형 pc를 사용해본 적은 없어, 나무위키에 검색을 해보니 노트북과 데스크탑을 합쳐놨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합니다. 장점도 합쳐졌지만, 단점도 합쳐진 게 흠이지만... 어쨌든 일체형 pc의 장점은 배선이 깔끔하여 책상 정리가 용이하다는 점, 화면이 크다는 점, 전력 소모량이 작고 발열이 적다는 점이 있습니다. 반면 단점으로는 데스크탑보다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점, 성능은 노트북급인데 휴대성이 없다는 점, 열이 잘 빠져나가지 않아 수명이 짧다는 점, 고장이 나면 망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특히 일체형 pc의 경우는 as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대기업 제품을 사는 것을 강력 추천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아직까지 태블릿에 대해 언급을 하고 있지 못한데, 마지막 포스팅에서는 태블릿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대학원생을 위한 데스크탑vs.노트북vs.태블릿' 포스팅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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