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 생활

대학원생이 알아두면 좋은 ppt 팁(2)

대학원생A씨 2020. 10. 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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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번 포스팅에 이어 이번 포스팅에서도 대학원생이 알아두면 좋은 ppt 팁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무료 템플릿 활용하기, 첫 번째 슬라이드에 자료 내용 기록하기, 슬라이드 번호 및 목차 삽입하기에 관해 이야기하였다면 이번 포스팅에서는 폰트와 양식 등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이전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길 바란다(☞ 2020/10/01 - [연구실 생활] - 대학원생이 알아두면 좋은 ppt 팁(1)).

 


4. 가독성 좋은 기본 폰트를 사용하자

  대학원에서 사용하는 ppt 자료는 대부분 발표용이나 수업용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ppt와 달리 그림보다는 글이 많아 가독성 좋은 폰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즉, 눈에 부담이 가지 않는 폰트를 사용하라는 것이다. 또한 한 가지 팁이라고 한다면 파워포인트에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는 기본 폰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이는 ppt 자료를 언제 어디서 열어도 폰트가 깨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물론 내가 쓰고 싶은 폰트가 있고, 해당 폰트를 usb에 잘 담아두어 언제든 설치할 수 있다면 상관없지만 이런 것들이 귀찮을 수 있으므로 웬만하면 기본 폰트를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일반적으로 '고딕'체들이 가독성이 좋기 때문에 파워포인트에 기본으로 깔려 있는 맑은 고딕이나 나눔 고딕 등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5. 디자인에 신경쓰지 말고 내용부터 채우되, 전체적인 양식은 통일하자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대학원에서 사용하는 ppt 자료는 디자인보다는 내용이 중요하다. 따라서 '예쁜' ppt를 만들려고 노력하기보다는 내용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물론 개인마다 ppt에서 디자인이 차지하는 중요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기에 예쁜 ppt를 만들지 말라는 소리는 아니다. 하지만 ppt의 디자인에 신경을 너무 쓰느라 막상 중요한 내용을 놓치지는 말라는 의미이다. 이렇듯 대학원에서의 ppt는 디자인이 크게 중요한 것 같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식적인 측면에 있어 신경써야 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정렬 맞추기와 문장 형식이다. 

 

1) 정렬 맞추기

아무리 내용이 중요한 ppt라 하더라도 글의 시작점이 뒤죽박죽이면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해당 ppt가 대충 만들어졌다는 인상을 준다. 이는 참고문헌 작성에서 형식을 통일시키는 작업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참고문헌을 작성할 때 통일된 형식에 맞춰 참고문헌을 정리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상당히 형식적이고 의미 없는 일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 부분에서 완성도가 떨어지면 독자 혹은 논문 심사자로 하여금 글쓴이가 논문에 노력을 기울였다는 인상을 주기 어렵다. 마찬가지로 ppt에서 기본적으로 정렬을 맞추는 것은 사소한 일처럼 보일 수 있지만, 발표를 듣는 청자로 하여금 이 부분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을 때 안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좋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작업이 다소 귀찮더라도 ppt에 삽입된 글 혹은 사진의 정렬이 맞추어져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ppt에서 글상자 혹은 도형의 정렬을 맞추기 위해서는 도형서식>맞춤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2) 문장 형식 통일하기

전체적으로 문장 형식을 통일하는게 좋은데, 예를 들어 위에서는 '~하였음'이라는 명사형으로 문장을 종결시키는 반면에 아래에서는 '~하였다.'로 문장을 끝내면 전체적인 통일성이 떨어진다. 아주 사소한 부분이기는 하지만 이런 문장 형식이 왔다갔다하면 청자로 하여금 좋지 못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기에 이런 부분은 수정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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