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내용 구성(3): 연구결과

이번 포스팅은 앞선 포스팅에 이어 논문 구성 중 연구결과에 관한 내용을 다룰 것이다.

예전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해당 글은 사회과학계열 논문을 가정하고 작성하였으며

서론과 연구방법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면 된다.

☞ 논문 내용 구성(1): 서론 https://graduationplease.tistory.com/2?category=823204

☞ 논문 내용 구성(2): 연구방법 https://graduationplease.tistory.com/10?category=82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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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결과는 해당 논문이 어떤 분석 방법을 사용하였는지에 따라 구성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회귀분석을 하였다면 변인들의 기술통계치와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표를 제시한 후 회귀분석 결과를 제시할 것이고, 잠재계층분석을 진행하였다면 주요 변인의 기술통계치를 제시한 후에 잠재계층분석 모형 적합도, 잠재계층별 특성을 표로 나타낼 것이다. 따라서 연구결과의 내용 구성은 연구문제, 분석 방법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공통적으로 다룰 만한 내용이 거의 없다.

 

혹시 내가 구조방정식을 사용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는데 연구결과 구성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면, 선행연구 중 구조방정식을 사용한 논문들 몇 개를 뽑아놓고 연구결과 내용구성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보면 감이 잡힐 것이다. 사실상 연구방법과 연구결과는 분석방식에 따라 어느 정도 정해진 형식이 있기 때문에 상당히 기계적으로, 아무 생각 없이 쓸 수 있는 파트이다. 그래서 비교적 서론이나 논의 및 결론보다 작성하기 쉽고, 금방 작성한다. 대신 적어야 하는 내용을 빠트리지 않고 반드시 기입하며, 연구결과 부분은 독자로 하여금 연구결과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과 표를 보기 좋게 만들어야 한다. 특히 그림을 삽입할 경우, 어떻게 하면 연구결과를 보다 더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것이 좋다. 표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자면, 보통 학술지에 나온 표들을 보면 세로줄이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왼쪽] 잘못된 표 예시(세로줄 있음), [오른쪽] 올바른 표 예시(세로줄 없음)

물론 반드시 세로줄이 없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필요에 따라 세로줄이 있어야 표를 보기 좋은 경우에는 세로줄을 삽입하여도 된다. 대신 양쪽 끝에 세로줄은 반드시 비워놓는 편이다. 이러한 표의 형식은 논문작성의 기본적인 약속과 같은 것이어서 크게 중요해 보이지는 않지만, 이런 부분에서 실수를 하면 논문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인상을 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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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통계 분석과 관련하여 Notepad++ 프로그램을 소개했는데,

해당 프로그램과 엑셀을 활용하면 보다 연구결과 표를 손 쉽게 정리할 수 있다.

☞ Notepad++ 소개 및 설치법: https://graduationplease.tistory.com/7?category=823208

Notepad++ 소개 및 설치법

일반적으로 연구결과에서 제시하는 표들을 보면 숫자는 소수점 아래 둘 째자리까지만 표시하기 때문에 Notepad++를 활용하여 통계분석결과를 긁어온 후 엑셀에 붙여 자릿수 줄임 기능을 이용한다. 

빨간 네모로 표시된 부분이 자릿수 줄임 아이콘이다.

그리고 엑셀을 이용하여 소숫점 둘 째자리까지만 표시된 값들을 긁어와 표에 붙여주면 된다. 이 때 주의할 점은 엑셀에서는 일의 자리가 0인 소수인 경우 0까지 표시되는데(예: 0.13) 보통 논문에서는 0을 표시하지 않기 때문에(예: .13) 일의 자리의 0을 삭제해주어야 한다.

 

[1] 맨 왼쪽의 Stata 프로그램 결과창을 [2] Notepad++에 긁어와 평균값만을 복사하여 [3] excel에서 소숫점 둘 째자리까지만 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