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작성

참고문헌 작성 방법과 팁

대학원생A씨 2020. 3. 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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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의 구성을 살펴보면

국문초록, (목차), 서론, (이론적 배경), 연구방법, 연구결과, 논의 및 결론, 참고문헌, 영문초록 순이다.

*목차는 학위논문에는 제시되지만, 학회지에 투고하는 소논문의 경우는 잘 없다.

*이론적 배경은 따로 독립된 장으로 작성하기도 하지만, 서론에 같이 병합하여 작성한다. 가장 보수적인 학위논문에서는 이론적 배경을 서론과 분리하여 작성한다.

 

오늘 포스팅은 이 중 참고문헌 작성과 관련하여 이야기하고자 한다.

(※참고로, 여기서는 APA 방식을 기본 전제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참고문헌은 아무런 생각 없이 기계적으로 작성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유의할 점은, 참고문헌 작성 시 본문과 비교해가면서 빠트린 논문은 없는지 혹은 본문에는 인용되지 않았는데 참고문헌에는 적어둔 것은 없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그리고 또한 참고문헌 작성은 정해진 양식이 있기 때문에반드시 해당 형식에 맞춰 작성을 해야 한다. 사실 참고문헌은 쓰기 가장 쉬우면서도 형식을 정확히 맞추어야 해서 귀찮은 부분이다하지만 참고문헌 부분에서 실수를 하면 논문에 신경을 쓰지 않는 듯한 인상을 주기 때문에 오타가 없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참고문헌을 작성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 EndNote가 있다

EndNote를 사용하면, 논문을 작성할 때 관련 참고문헌을 모아 관리할 수 있으며 원하는 학술지(혹은 학위논문) 양식에 따라 인용과 참고문헌이 출력 가능하다. , 수작업으로 본문과 참고문헌을 대조하면서 빠진 참고문헌이 없나 확인할 필요 없이 알아서 참고문헌을 작성해주는 것이다. 따라서 EndNote 사용법을 익혀놓으면 좋은데, 사실 개인적으로 EndNote를 쓰고 있지 않다. 그 이유는 기존에 개인적으로 참고문헌은 내 폴더에 정리하는 방식이 있었고, 자동적으로 입력되는 참고문헌 방식이 일부 수정이 필요한 경우가 꽤 있었기 때문이다(물론 이것도 수정하는 방법이 있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언젠가는 EndNote 사용법을 숙지할 의향은 있는데, 예를 들어, 엄청난 분량의 학위논문이나 보고서 등을 작성할 때는 수작업으로 참고문헌을 작성하는 것은 힘들 수 있기 때문이다

 

EndNote 사용과 관련해서는 다음 사이트를 참고하길 바란다.

EndNote: 워드&한글에서 인용하기(https://libguide.snu.ac.kr/c.php?g=321566&p=6024112)

 


 

그렇다면 수작업으로 참고문헌 작성은 어떻게 하는가?

개인적으로 작업하는 방식을 소개하고자 하는데사용자에 따라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알아서 적용하는 것을 권한다. 왜냐하면 나는 이 방식이 편하지만, 누군가에게는 불편할 수 있기 때문에 각자 자신이 편한 방식을 찾을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Step1. 본문 작성 시 참고문헌 바로 작성하기

논문을 작성할 때, 내각주를 많이 쓰는데 따로 메모를 붙여 참고문헌을 적어두기 보다는 그냥 맨 뒤 참고문헌 부분에 바로 정확한 양식은 아니더라도 참고문헌 양식을 Google Scholar(https://scholar.google.com/)에서 긁어와 붙여놓는다.

 

내각주 예시(출처: Padilla-Walker, L. M., & Nelson, L. J., 2012) 
Google Scholar 에서 논문을 검색 후, 따옴표 부분을 클릭하면(왼쪽 사진 참고) 오른쪽 사진과 같은 화면이 뜬다. 원하는 형식을 선택하여  Ctrl+C, Ctrl+V 하면 끝 

 

이 때, 주의할 점은 Google Scholar 양식에도 오류가 있어 수정이 필요할 때가 꽤 있기 때문에(보통 페이지가 틀린 경우가 많았음) 나중에 다시 한 번 참고문헌 전체를 보면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뒤에서 다시 한 번 설명을 할 것이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이렇게 본문을 작성하면서 동시에 참고문헌을 정리할 때한글의 '보기>편집 화면 나누기>세로로 나누기(혹은 Ctrl+W, V)' 기능을 사용하면 유용하다. 해당 기능을 사용하면 한 문서를 두 화면에 독립적으로 분리하여 편집이 가능하다. 개인적으로는 왼쪽 화면에는 본문을 작성하고, 오른쪽 화면에는 참고문헌 파트를 올려두어 왼쪽에서 본문 작성시 오른쪽 참고문헌 부문에 바로 참고문헌을 정리해둔다

 

[왼쪽] 한글의 세로로 나누기 기능 클릭을 하면 [오른쪽] 사진과 같이 한 문서를 왼쪽 화면과 오른쪽 화면으로 분할하여 작성할 수 있다. 

 

 

Step 2. 참고문헌 검토하기

본문을 다 쓰고 나서는 참고문헌을 전체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일단 먼저본문과 대조하면서 빠지거나 추가된 참고문헌은 없는지 확인한다. 개인적으로 이 작업은 프린트로 직접 뽑아서 하는 걸 선호한다. 일단 논문 전체를 출력한 후, 참고문헌만 따로 옆에 두고, 본문에서 인용한 부분을 형광펜으로 모두 칠한다. 그리고 다시 본문 처음으로 돌아가, 형광펜으로 칠해진 인용을 보면서 참고문헌에 있는지 체크하고 추가해야 할 것은 추가하고, 빼야할 것은 뺀다.

 

다음으로학회지 혹은 학위논문에서 요구하는 양식으로 맞춰야 한다같은 APA 스타일을 요구한다 하더라도, 학회지마다 조금씩 서식 스타일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예를 들어, 어떤 학회지는 논문 제목을 bold체로 요구하지만 다른 학회지에서는 학회지명을 bold체로 요구하기도 한다). 따라서 투고하고자 하는 논문의 양식에 맞춰 전반적으로 스타일을 맞출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개별 참고문헌에 오타가 없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앞서 말했듯이, google scholar가 완벽한 것은 아니기에 참고문헌이 제대로 작성되었는지 체크해야 한다. 경험상, google scholar가 페이지에서는 오타가 난 경우가 많기 때문에(논문이 분명 한 페이지일리가 없는데, 논문 인용 페이지가 한 쪽만 적힌 경우가 꽤 있었다), 페이지를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

 


 

참고문헌 작성과 관련된 포스팅을 쓰다보니, 신입 대학원생에게는 일단 APA 양식 자체가 낯설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논문들이야 인용을 많이 해서 그나마 익숙한데인터넷 사이트나 정부보고서 등은 어떤 내용을 포함해서 인용해야 하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 생각했을 때, 대학원생 초기에 참고문헌 작성 후 '이렇게 작성하면 되는건가요? 틀린 곳은 없나요?'라고 물어보고 싶었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던 것 같닼ㅋㅋㅋㅋㅋ 사실 이 때 참고문헌 작성에서 오타도 많이 내기도 하고... 어쨌든 이에 대해 도움이 될 수 있는 팁이라면 선행연구를 참고하는 것이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예를 들어, 내가 논문을 처음 쓴다면 타겟으로 하고 있는 학회지의 가장 최신호의 아무 논문이나 잡아서 참고문헌을 어떻게 작성했는지 보라는 것이다. 만약 내가 학위논문을 쓰고 있다면, 가장 최근에 졸업한 선배의 논문을 보면서 참고문헌 작성 양식을 참고하고, 내가 과제로 보고서를 쓴다면 그냥 알고 있는 학회지 가장 최신 논문의 참고문헌 양식을 참고하면 된다. 왜냐하면 논문을 출간할 때는, 편집위원이 있기 때문에 참고문헌 부분 양식까지 모두 검토를 완료하여 논문이 제출된다. 이 말은 즉편집위원이 참고문헌을 검토하였기 때문에 그 참고문헌은 가장 최근의 양식에 맞추어 올바르게 작성된 참고문헌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가장 최신 논문의 참고문헌 양식을 보고 그대로 따라하면 크게 문제될 경우는 없다. 물론 앞서 말했듯이학회지에 따라 혹은 학위논문에 따라 지정양식이 있으니 인용 및 참고문헌 양식에 대한 지정 가이드라인이 있는지 꼭 확인을 하고, 있다면 해당 가이드라인을 반드시 숙지하고 참고문헌을 작성하면 된다.

 

 

 

*한글의 편집 화면 나누기 기능 관련 포스팅

2021.02.09 - [연구실 생활] - 대학원생이 알아두면 좋은 한글 팁(3)

 

대학원생이 알아두면 좋은 한글 팁(3)

7. 보기>편집 화면 나누기 대학원생이라면 참고문헌을 작성할 때, 본문에서 인용한 참고문헌을 찾아 앞뒤로 왔다갔다하며 참고문헌 작성에 애를 먹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한글의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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